서세원, 이승만 대통령 영화로 연출 복귀..4년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2.11 16: 36

개그맨 서세원이 4년 만에 메가폰을 잡는다.
제작사 애국프로덕션 측 관계자는 11일 OSEN에 "서세원이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모델로 한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의 총괄 연출을 맡는다"고 밝혔다.
서세원이 영화 메가폰을 잡는 건 이번이 4년 만. 2004년 영화 '도마 안중근'과 2010년 영화 '젓가락'을 연출한 바 있다.

4년 만의 복귀를 알리게 된 이번 '건국대통령 이승만'은 자유평화통일재단, 불교애국단체총연합회, 기독교이승만영화추진위원회, 대한민국사랑회가 후원에 나선 작품으로 이승만의 이야기를 다룰 전망이다.
이에 애국프로덕션 측 관계자는 "영화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오는 13일 열릴 심포지움에서 밝힐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 1996년부터 2002년까지 KBS 2TV '서세원쇼'에서 진행자로 활약하며 사랑 받았지만 이후 자신이 설립한 서세원 프로덕션의 운영 과정에서 연예계 비리 사건에 연루되며 검찰 조사를 받는 등 곤혹을 치렀다. 지난 2007년 '서세원의 生쇼'를 끝으로 잠시 방송계를 떠났으며, 최근에는 목사 안수를 받고 강남의 한 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시작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에는 채널 A에서 신생된 토크 프로그램 '서세원 남희석의 여러가지 연구소'로 방송 복귀를 시도했지만 프로그램이 6회 만에 폐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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