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김현중이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올랐다.
'감격시대'의 정태는 벌써 두 번의 죽을 기회를 넘기고 이제 신의주를 떠나 상하이로 향한다. 그는 또 다른 세계에서 진정한 투신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특히 아역 곽동연에서 성인 연기자 분량으로 넘어오면서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인 김현중은 날렵한 싸움꾼이지만 뜨거운 가슴을 품은 정태 캐릭터에 날개를 달아 '한류스타' 타이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김현중은 대본을 완벽하게 분석, 자신의 의견을 보태며 정태의 감정선을 오롯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김현중의 성실함은 그대로 안방극장에 전달되는 중. 고난이도 액션 연기도 마다않고 소화해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김현중은 전작과는 목소리부터 달라졌다는 평을 들으며 매회 감동을 선사한다.
김현중은 오열 연기부터 거친 싸움꾼의 시원한 액션에 사랑하는 여인을 바라보는 아련한 눈빛 연기까지 전방위로 활약 중. 그는 조달환, 양익준 등 도비패 조력자들과의 끈끈한 브로맨스로 남성 시청자는 물론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울리는 가슴 뜨거운 의리를 선사한다.
또 옥련 역 진세연과 가야 역 임수향과 로맨스는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가슴에 품은 여인과 자신의 곁을 지킨 여인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 김현중은 옥련과의 키스신을 통해 진한 멜로도 가능한 배우임을 입증하며 여성 시청자를 열광케 했다.
한편 '감격시대'는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그려내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 감성 누아르'다. 김현중의 연기 변신과 화려한 액션 등 다양한 볼거리로 수목극 2위를 달리며 사랑받고 있다.
jykwon@osen.co.kr
레이앤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