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임시완, AFA로 첫 영화 신인상 후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2.11 17: 09

가수 겸 배우 임시완(제국의아이들)이 영화 배우로서 첫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1일 제 8회 아시안필름어워드(Asian Film Awards, AFA)의 공식 후보 발표에 따르면 임시완은 영화 '변호인'으로 신인상(Best Newcomer) 후보에 올랐다. 이 작품으로 스크린 첫 주연을 나선 임시완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아닐 수 없다.
국내 관객 1124만여명(이하 7일 영진위 기준)을 모은 '변호인'에서 임시완은 주인공 송우석(송강호 분)이 어려웠던 시절 신세를 진 국밥집 주인의 아들 진우 역을 맡았다. 영화에서 억울하게 권력의 희생양이 된 대학생을 연기한 그는 실감나는 고문신을 비롯해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임시완은 첫 영화에서 천만 돌파를 이루는 행복을 맛봤다.

임시완은 'THE WAY WE DANCE'의 CHOI Hon-Yick, 'SO YOUNG'의 JIANG Shuying 등과 신인상 트로피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그런가하면 '변호인'은 이 외에도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남우주연상에는 송강호가, 여우조연상에는 김영애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설국열차'는 5개 부문 후보에,'감시자들'은 4개 부문에서 경쟁한다. '설국열차'는 작품상·감독상·각본상·미술상·의상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감시자들'은 여우주연상·남우조연상·촬영상·편집상 후보를 장식했다.
nyc@osen.co.kr
스타제국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