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바꿀 생각은 없다."
일본이 스피드스케이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 일본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노메달에 그쳤다. 4년 전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동시에 땄던 일본은 내심 금메달도 노렸지만 네덜란드의 활약 속에 물거품이 됐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의 부진에도 일본은 메달 획득 목표 갯수를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 11일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선수단장이 메달 목표를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일본빙상연맹회장이기도 한 하시모토 단장은 "지금 (목표를) 바꿀 생각은 없다"고 운을 띄우며 "기대가 컸던 만큼 너무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어려운 레이스였지만 반성은 많이 하고 있다. 일본 선수단은 마음을 바꿔 새로운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겠다"며 남은 종목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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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5위에 그친 가토 조지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