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13-2014 NH농협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경기가 열렸다.
1세트 한국전력 서재덕, 하경민이 득점을 올린 비소토와 기뻐하고 있다.
홈팀 대한항공은 시즌성적 10승12패(승점32)로 4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지난 5일 3위 우리카드를 꺾고 2연패 사슬을 끊어내는 동시에 우리카드와의 격차를 승점3점으로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세터 강민웅이 눈부상에서 돌아오며 팀 전력에 안정을 꾀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최근 3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난달 29일 현대캐피탈을 꺾으며 9연패를 탈출한 한국전력이지만 이후 3연패를 내리 당하며 또다시 연패에 빠졌다. 외국인선수 비소토가 힘을 보태고 있지만 아직은 부족한 현실인 한국전력이다.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와의 격차를 더욱 줄여야 하고, 한국전력은 연패를 끊어내야 하는 중요한 경기로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대한항공이 2승1패로 한국전력에 앞서 있다./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