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이 KBS 소치 동계올림픽 방송에서 이상화 선수의 경기를 중계하고 나섰다.
강호동은 11일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 중계에 객원 해설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강호동은 본격적인 경기 전, “30분 전에 이상화 선수가 워밍업을 하면서 중계진과 눈이 마주쳤다. 손을 흔들어줬는데 정말 영광스럽다”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어 강호동은 “이상화 선수가 작년 여름 태릉선수촌에서 만났던 것보다 체중이 빠져 보인다”라며 체중 감량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나윤수 해설위원은 “그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 몸에 있는 큰 에너지를 폭발적으로 내기 위해서는 지방을 분해하고 순수한 근육만을 늘리는게 중요하다. 즉 다이어트가 효과적인 방법이었다”라며 “쉽게 말해 엔진을 크게 키우고 차체는 줄인 것과 같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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