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남성진이 아내 최정윤의 과거를 모두 알았다.
11일 방송된 JTBC 월화미니시리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 12회에는 권유경(김수진 분)이 권지현(최정윤 분)의 딸임을 알고 분노하는 이규식(남성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규식은 아내 지현을 미행, 안도영(김성수 분)과 함께 있는 지현을 발견하곤 분노했다. 자신에게 거짓말까지 하곤 밤중에 만나 둘이서 무엇을 했냐고 몰아붙인 것.

그러나 이 자리에는 조카 유경이 함께 있었다. 규식은 “고모부 여기 무슨 일이에요?”라고 묻는 유경의 모습에 왜 세 사람이 함께 있는 것인지 의아해 했다.
결국 지현은 남편 규식에게 유경이 자신과 안도영 사이에서 낳은 딸임을 고백했다. 이에 규식은 “이게 미안하다는 말로 해결될 일이야? 가증스러워. 더러워”라며 오랜 세월동안 자신을 감쪽같이 속인 지현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한편, '우사수'는 MBC '내 이름은 김삼순'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의 작품을 통해 감성을 자극하는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로 정평이 난 김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좌충우돌 스토리와 허를 찌르는 반전이 담긴 유쾌하고 통쾌한 드라마로, 세 여자의 성장을 통해 그녀들이 기대하는 판타지, 그리고 일과 사랑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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