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준-이광기,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 탈락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2.11 22: 39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 김호준(24, CJ제일제당)과 기대주 이광기(21, 단국대)가 올림픽 무대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호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 2조에서 최종 점수 61.75점으로 14위에 그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앞서 예선 1조에서 경기를 치른 이광기 역시 최종점수 69.50점으로 11위에 머물러 아쉽게 예선 탈락했다.
김호준은 1차시기서 61.75점을 받아 안정적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2차시기서 20.00점으로 부진하며 준결승 진출의 희망을 접었다. 반면 1차 시기에서 27.00점을 받아 16위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2차시기 69.50점으로 기록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세계의 벽은 높았고, 결국 예선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40명의 선수가 20명씩 2개 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러 각 조 1~3위에게 결승 직행권이 주어지고, 4~9위에게 준결승 진출권이 부여된다.
한편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3연패에 도전하는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28, 미국)는 예선 2조 1위로 이변 없이 결승에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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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기 /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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