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TV좋아요' 홍진호 "외로운 어머니 생각하며 눈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2.11 23: 48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어머니를 슈퍼맨에 비유했다.
홍진호는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공유 TV 좋아요'에 출연해 어머니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홍진호는 '악플 없는 글'을 소개하며 어머니에 대해 털어놨다. 홍진호는 "중학교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어머니가 나와 형을 키우셨다"며 "19살 때 게임을 한다고 서울로 왔고, 형도 군대에 가서 어머니 혼자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부터 외로우셨던 것 같다"며 "지금은 종종 술을 드시면 전화를 하신다. 예전에는 그렇게 강하셨는데 지금은 외롭다고 하신다"라고 말했다.
또 홍진호는 "그런 것을 볼 때마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으니까, 그동안 잘못했던 일이 생각나서 많이 울었던 것 같다"며 "어머니는 슈퍼맨 같은 존재다. 어머니께서 아빠 역할도 해주시고, 슈퍼맨 같은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털어놨다.
'공유 TV 좋아요'는 SNS를 비롯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인물이나 공감글, 재미있는 사진과 영상 등을 시청자에게 소개하는 토크쇼. 김성주의 진행으로 각기 3명씩으로 구성된 '경규팀'과 '구라팀'이 번갈아 가며 재밌는 아이템을 공유하고, MC와 판정단에게 공감의 표시인 '좋아요'를 더 많이 받은 사연이 승리하는 토크 배틀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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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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