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강호동이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선수의 500m 1차전 경기를 본 소감을 밝혔다.
강호동은 11일 오후 KBS 2TV를 통해 중계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의 특별 해설위원을 맡았다.
이날 강호동은 이상화 1차전 경기를 본 후 "이상화 선수의 경기를 보니 뜨거운 뭔가가 느껴졌다. 정말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히며 울컥했다. 이상화 선수는 1차전에서 37초 42로 1위에 올랐다.

앞서 강호동은 이상화 선수와의 인연을 밝히기도 했다. 강호동은 "이상화 선수와 지난해 여름 태릉선수촌에서 인연을 맺었다"며 "이후 이상화 선수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소치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또 강호동은 "4년 동안 30초 가량을 위해 최선을 다했을텐데 그 땀과 자신을 믿길 바란다"라며 "대한민국 여전사들 무조건 파이팅이다"라는 든든한 응원을 남겼다.
한편 이날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에는 이상화 선수를 비롯해 김현영, 이보라, 박승주 선수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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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