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김성주, 현장감+열정 넘치는 완벽 진행..'노련'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2.12 00: 51

방송인 김성주가 박진감 넘치는 해설로 금메달을 딴 이상화 선수와 기쁨을 함께 나눴다.
김성주는 손세원 해설위원과 함께 11일 오후 MBC를 통해 생중계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를 중계했다. 특유의 재치와 친근하고 정확한 중계가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주는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 이어 이상화 선수의 500m 경기도 진행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손세원 해설위원과 함께 이상화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라이벌로 꼽히는 여러 선수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김성주의 중계는 박진감이 넘쳤다. 이상화 선수 등 한국 선수들이 경기에 나왔을 때는 마치 레이스를 함께 달리는 듯한 모습이었고, 세계 여러 나라 선수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로 재미를 높였다.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기다리며 지루해했을지도 모르는 시청자들에게는 특유의 재치와 열정 넘치는 진행으로 함께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해줬다.
자사 아나운서가 아닌 프리랜서 방송인이 올림픽과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행사 캐스터로 나서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김성주는 이미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활약한 만큼 이번에도 그만이 할 수 있는 현장감 넘치는 진행으로 박수를 받았다.
김성주는 MBC에 재직했을 때부터 많은 스포츠 경기의 캐스터로 나서며 그만의 입지를 굳혀왔다. 해박한 정보와 전문적이고 노련미 넘치는 해설은 김성주의 높은 인지도로 인해 더욱 대중에게 높은 지지를 얻었다. 또 아나운서 출신답게 누구보다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뽐내 올림픽 경기에 또 다른 재미를 더했다는 반응이다.
한편 이날 이상화 선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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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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