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컬링, 6엔드서 스위스에 역전 허용... 2-5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2.12 01: 38

한국 컬링 대표팀이 스위스에 역전을 허용했다.
신미성(36)과 김지선(28)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지(23, 이상 경기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컬링 라운드 로빈 세션 3 스위스전에서 6엔드를 마친 현재 2-5로 역전당했다.
한국은 수비전 끝에 2엔드와 4엔드서 1점씩 추가하며 강호 스위스를 상대로 2-0 리드를 만들었다. 하지만 스위스는 역시 강했다. 5엔드에서 2점을 내며 2-2 동점을 만들더니 선공으로 시작한 6엔드서도 한국의 실수를 틈타 스톤 4개를 하우스에 올려놓으며 한국을 위협했다. 세계랭킹 4위의 실력은 얕볼만한 것이 아니었다.

한국도 6번째 투구에서 김은지가 더블 테이크아웃을 성공시키며 위기를 극복, 추격에 나섰으나 승부처에서 고배를 마셨다. 마지막 투구의 실투로 스톤이 가드에 부딪히며 스위스의 스톤을 하우스 안으로 밀어넣었고, 결과적으로 3점을 내주며 2-5로 끌려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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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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