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박용욱, 마스터즈 해설자로 2년 6개월만에 방송 복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2.12 10: 00

정확한 상황판단과 친숙한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악마' 박용욱 해설위원이 다시 e스포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로 입담을 떨쳤던 그는 이번에는 LOL 마스터즈 해설로 2년 6개월만에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박용욱은 13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리는 'SKT LTE-A LOL 마스터즈 2014 (이하 LOL 마스터즈)' CJ와 진에어의 개막전 경기부터 중계 마이크를 잡는다. 박용욱은 래퍼드 복한규와 노페 정노철과 함께 이번 마스터즈의 해설자로 합류했다. 중계는 정소림 캐스터가 맡게 됐다.
박용욱 해설위원이 방송에 복귀하는 것은 약 2년 6개월만. 지난 2011년 8월 19일 프로리그 결승전 중계를 끝으로 해설 활동을 접은 그는 프로리그 해설위원으로 활동 당시 친숙한 화법으로 선수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한 분석을 전달하면서 e스포츠 팬들이 사랑을 받았다.

한편 박용욱 해설위원은 오리온 포유를 거쳐 SK텔레콤 T1의 주력 프로토스로 '오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T1의 첫 전성기를 이끌었다. 은퇴 후에는 T1 코치를 거쳐서 프로리그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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