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공유TV' SNS에 악플만 있다고? 천만의 말씀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2.12 07: 34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는 정말 무분별한 악성 댓글만 넘쳐나는 것일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최근 대중에 노출된 연예인들이 SNS의 악성 댓글과 성희롱 등으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SNS를 이용한 신선해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지난 11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공유 TV 좋아요'에서는 SNS를 비롯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화제의 사연을 소개했다. 
먼저 등장한 것은 무료로 포토샵을 해주는 일종의 서비스. 요청에 따라 재치 있는 포토샵을 해줘 사진에 재미를 더하는 것이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MC와 패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 그룹 비투비의 육성재는 '나만의 골드클래스' 아이템을 소개했다. 3분 만에 만들 수 있는, 나 혼자만 즐길 수 있는 영화관인 것. 이 아이템은 SNS에서 150만 명이 공유한 것으로, 상자에 머리가 들어갈 수 있는 홈과 휴대전화 액정 크기에 맞는 구멍을 뚫어 '나만의 골드클래스'를 만드는 것이다.
김구라와 이경규, 레이디제인, 유상무를 비롯한 패널들은 '나만의 골드클래스' 아이템 체험에 나섰다. 단순하지만 재치 넘치고 나름대로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홍진호는 '악플 없는 글'을 소개했다. "요즘 악플은 이유가 없다. 하지만 적어도 오늘 만큼은 악플 없는 글을 소개하려고 한다. 글을 보면서 아직 세상은 따뜻하구나 싶었다"고 말한 홍진호는 MC들까지 따뜻하게 만드는 사연을 소개했다.
홍진호가 소개한 글은 더 이상 들을 수 없는 엄마의 따뜻한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여성의 사연에 대한 글이었다. 이 글에는 의미 없는 악플 대신 수천 개의 따뜻한 답글이 가득했다. '하나뿐인 소중한 우리 딸 사랑한다'라고 불러주는 글이 있는가 하면, ''아빠는 엄마를 많이 사랑하고 우리 공주는 그 보다 억만 배 더 사랑한단다'는 내용으로 따뜻함이 더해졌다.
'공유 TV 좋아요'는 SNS를 비롯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인물이나 공감글, 재미있는 사진과 영상 등을 시청자에게 소개하는 토크쇼다. 최근 SNS가 범죄 도구로까지 이용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반대로 대중과의 소통을 통해 따뜻한 마음과 감동을 전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seon@osen.co.kr
tvN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