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승리를 놓치면서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들어오게 됐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첼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롬위치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WBA)와 원정경기서 1-1로 비겼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11경기 연속 무패(8승 3무)를 기록했지만 하위권 WBA를 이기지 못해 17승 6무 3패(승점 57)가 됐다. 선두 자리는 유지했지만 2위 아스날이 한 경기를 덜 치른채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고 있어 선두 유지 가능성이 적게 됐다.

첼시는 전반 48분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다비드 루이스의 도움을 받아 슈팅까지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던 첼시는 이바노비치의 선제골로 기세가 올라 WBA를 몰아쳤다.
하지만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다. 결국 첼시는 후반 42분 빅토르 아니체베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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