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히라노 아유무, '황제' 넘고 일본에 첫 메달 선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2.12 07: 29

일본의 스노보드 천재 히라노 아유무(16)가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미국)을 넘고 고국에 첫 메달을 안겼다.
히라노 아뮤무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마운틴 클러스터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진행된 스노보드 남자부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최종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일본 대표팀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앞서 진행된 예선전에서 최고점 92.25를 받으며 1위로 결승에 올라온 히라노 아유무는 결승 1차전에서 90.75점, 2차전에서 93.50점을 획득하며 다비드 하블럿첼(스위스) 다음으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

1998년생 히라노 아유무는 160cm, 50kg의 자그마한 체구에도 스노보드 천재라 불리며 높은 기대감을 자아냈다. 히라노 아유무는 2012-2013시즌 월드 스노보드 투어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 투어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숀 화이트(미국)는 4위에 머물러 메달을 따지 못한 이변이 연출됐다. 동메달은 결선 최고점 92.25점을 얻은 동메달은 일본의 타쿠 히라오카(18)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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