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태양은 가득히', 17일 1-2회 연속 첫방..파격 신고식 通?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2.12 07: 35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가 오는 17일 1, 2회를 연속 방송하며 동시간대 힘찬 승부수를 던진다.
KBS 드라마국 관계자에 따르면 '태양은 가득히' 측은 17일 밤 10시부터 1, 2회를 연속 방송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동시간대 MBC '기황후'와 SBS '따뜻한 말 한마디'와의 첫 대결에서 과연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관심이 쏠린다.
'태양은 가득히'는 전작인 '총리와 나' 후속작으로 다소의 부담감을 안은 채 출발선에 섰다. '총리와 나'가 방영 내내 부진을 면치 못하다 동시간대 꼴찌로 퇴장한 까닭이다. 전작의 수혜를 기대하기 힘든 만큼 강렬한 신고식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생중계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긴 하지만 현재 지상파 편성상 17일 MBC는 '기황후', SBS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 '힐링캠프' 등을 정상 방송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KBS가 '태양은 가득히'를 2회 연속 방송하는 것이 시청률 판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KBS 관계자는 "지난 주 '총리와 나' 종영 이후 올림픽 중계로 인해 첫 방송까지 공백이 있는데다 미리 공개된 티저 예고에 대한 반응도 무척 뜨거워 '태양은 가득히'에 대한 예비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에서 벌어진 다이아몬드 도난사건으로 인해 아버지와 인생 모두를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윤계상)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한지혜)의 치명적인 로맨스를 그린다. 윤계상, 한지혜, 조진웅, 김유리, 손호준, 송종호 등이 출연한다.
한편 18일 10시대에는 이승훈 선수가 출전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0미터 등의 경기가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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