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가 한국 대표팀에게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겨준 이상화 선수 중계를 마치고 보람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주는 12일 MBC를 통해 “목 터져라 중계한 보람을 느낀다. 중계 캐스터이기 이전에 나도 응원단이라는 사명감에 뿌듯했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러시아 선수 올가 파트쿨리나가 갑자기 1위로 나섰을 때 너무 마음 졸였다”라면서 “경기장 분위기는 이미 러시아 선수가 금메달 딴 분위기였다. 화면에 잡힌 감독의 제스처 또한 그렇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김성주는 “하지만 우리의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 어찌나 그리 야무지고 냉철한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출발선에서 100m를 응시하는 모습에 강한 믿음이 갔다”고 전했다.
그는 “캐빈 크로켓 코치가 중계석을 향해 두 번이나 인사하는 모습을 보니 목터져라 중계한 보람을 느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단이자 캐스터라는 사명감에 뿌듯했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김성주는 지난 11일 MBC에서 중계 방송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를 손세원 해설위원과 책임졌다. 그는 이상화 선수만큼 역동적인 중계, 이상화의 질주 쾌감을 배가시켜주는 생생한 진행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상화의 질주 리듬에 맞춰 폭발적인 진행을 이어 나갔다. 김성주의 표현대로 피 끓는 열정을 그대로 녹여낸 살아있는 중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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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