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요정' 김은지, 세계랭킹 1위 스위스에 '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2.12 07: 46

한국 컬링 대표팀이 강호 스위스에 아쉽게 패했다.
신미성(36)과 김지선(28)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지(23, 이상 경기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컬링 라운드 로빈 세션 3 스위스(세계랭킹 4위)와 경기에서 6-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영국, 일본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올림픽 데뷔전인 일본과 첫 경기서 12-7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한국은 상승세를 타고 강호 스위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아쉬운 실투로 인해 스위스에 승기를 내줬고,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1승 1패가 된 한국은 12일 오후 7시 컬링 최강을 자랑하는 스웨덴(세계랭킹 1위)을 상대로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김은지의 활약에 대해 네티즌들은 "김은지, 파이팅입니다!", "김은지, 정말 귀여워! 새로운 스포츠 스타!" "김은지 선수 덕에 한국에서 컬링이 각광받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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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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