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기일전' 아사다, 아르메니아 도착 직후 3시간 맹훈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2.12 07: 53

심기일전하고 있는 아사다 마오(24, 일본)가 아르메니아로 이동 직후 3시간의 맹훈련을 소화했다.
최근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에 출전했지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아사다가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단체전이 끝난 후 훈련시간 부족으로 러시아 소치에서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으로 훈련 장소를 변경한 아사다는 도착한 당일부터 훈련을 소화하며 마음을 다졌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아사다는 소치서 1시간 반을 비행기로 이동해 예레반에 도착한 후 곧바로 아이스링크로 가 오전과 오후에 1시간 30분씩 총 3시간의 훈련을 소화했다. 아사다는 소치에서 선수 개인의 아이스링크 대여 시간이 제한돼 있어 아르메니아로 이동했다.

일본빙상연맹은 아르메니아의 아이스링크에 만족하고 있다. 아르메니아 아이스링크장의 빙질도 소치의 것과 가까워지고 있고, 아사다의 숙소와 아이스링크가 차로 15분 거리에 있을 정도로 가깝기 때문이다. 다만 아르메니아의 날씨가 소치에 비해 춥기 때문에 감기를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 일본빙상연맹의 입장이다.
아사다는 아르메니아에서 맹훈련을 계속 소화한 뒤 오는 17일 소치로 돌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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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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