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이상화...파트쿨리나, "거의 볼트 같았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2.12 08: 10

"이상화는 거의 우사인 볼트(육상 男 100m 세계 기록 보유자)와 같았다."
이상화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2차 레이스서 37초28을 기록, 1차 레이스 기록인 37초42를 더해 합계 74초7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올카 파트쿨리나(러시아, 75초06), 동메달은 마고 보어(네덜란드, 75초48)가 차지했다.
압도적인 스피드였다. 이상화는 1차 레이스에서 아웃 코스에서 출발했음에도 직선 주로에 들어오자 같이 스케이트를 탄 브리트니 보(미국)을 앞질렀다. 폭발적인 스피드였다. 기세가 오른 이상화는 2차 레이스도 성공적으로 마치며 올림픽 기록을 경신했다.

이상화에 밀려 은메달에 머문 파트쿨리나로서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모습이었다. 12일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이상화의 금메달 소식을 전하며 파트쿨리나의 소감도 함께 덧붙였다. 이에 따르면 파트쿨리나는 "지금의 이상화는 거의 볼트와 같았다"는 짧은 평가로 이상화가 넘볼 수 없는 자리에 있음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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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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