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큼한 돌싱녀’ 주상욱과 이민정이 닭살 돋는 ‘달달무드’를 뽐내며 2014년 안방극장을 접수할 ‘큼큼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주상욱과 이민정은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방송될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에서 각각 이혼 후 초우량 벤처기업 D&T 소프트벤처스의 대표로 성공한 차정우 역과 남편 차정우와 이혼 후 생계를 위해 억척스럽게 일을 하는 ‘돌싱녀’ 나애라 역을 맡은 상황. 매머드급 ‘커플 케미’를 선보이며 2014년 ‘로코킹’, ‘로코퀸’으로 자리매김할 두 배우의 연기 호흡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주상욱과 이민정이 만면에 행복한 표정을 지은 채 ‘결혼 100일 기념 파티’를 펼치고 있는 현장이 공개돼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극중 두 사람이 멋진 레스토랑에서 하트무늬 케이크를 앞에 두고 결혼 백 일째 되는 날을 축하하고 있는 장면.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박수를 치는 가하면 기념 셀카를 남기는 등 신혼부부의 ‘깨 볶는’ 면모를 생생하게 표현했다.

주상욱과 이민정의 달콤한 ‘결혼 100일 기념’ 장면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호텔 레스토랑에서 진행됐다. 레스토랑 영업이 종료된 후에만 촬영이 가능했던 탓에 오후 11시가 넘어서야 비로소 촬영이 시작됐던 상태.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대본을 읽으며 합을 맞춰보고, 서로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캐릭터에 온전히 몰입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특히 촬영이 하루를 넘기는 밤샘 촬영으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다독이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던 터. 주상욱은 특유의 익살과 너스레를 섞은 다채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던지며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서 활력을 더했다.
그런가하면 촬영 도중 카메라로 ‘셀카 기념샷’을 찍는 장면에서 이민정이 카메라 작동법에 대해 어려워하자 주상욱은 스태프를 대신해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등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무엇보다 주상욱과 이민정은 데뷔 초 같은 기획사에 소속돼있던 친밀한 선후배사이. 이로 인해 더욱 편안하게 의사소통을 나누며 커플 호흡을 나누고 있다는 귀띔이다. 카메라 앞에서는 집중해서 연기하다가도, 카메라 불이 꺼지면 환하! 게 웃으며 사기를 북돋워주는 등 서로에 대한 배려가 돋아나는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는 이혼한 전남편과 전처가 다시 만나게 되면서 진정한 사랑에 대해 깨닫게 되는 신감각 ‘뇌파격동’ 로맨스 코미디. 재벌이 된 전남편을 다시 꼬시려는 앙큼한 한 여자와 성공하자 나타난 전처에게 복수하려는 응큼한 한 남자가 철없는 돌싱녀, 돌싱남에서 성숙한 모습으로 재결합하기까지의 성장과정을 유쾌하고 로맨틱하게 담아내게 된다.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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