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가 결방 없이 30분 앞당겨 방송된다. 대신 오후 11시 45분부터는 SBS, MBC 두 방송사 모두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모태범, 이규혁, 김태윤 등이 출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1000m를 중계 방송할 계획.
12일 SBS 편성표에 따르면 '별에서 온 그대'는 원래 방송 시간보다 30분 앞당겨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후 '짝'이 결방되고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인 '소치 2014-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가 방송된다.
MBC 역시 비슷한 편성 전략이다. 이날 오후 9시 30분에는 '미스코리아'가 방송되며 이후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가 결방,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가 방송된다.

KBS의 경우 수목드라마 '감격시대'와 예능프로그램 '맘마미아'가 제 시간에 방송된다. 이틑날 0시 30분부터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여기는 소치'가 편성돼 스피드 남자 1,000m 모태범 출전 (딜레이),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스노보드 여자 하프 파이프 등이 방송된다.
한편 지난 11일에는 방송인 김성주가 동시간대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선 MBC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중계 방송이 전국 기준 18.6%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강호동의 KBS 경기 중계(16.1%)를 2.5%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eujen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