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명배우 리암 니슨이 국내에서만 2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무서운 '액션 늦둥이'의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신작 '논스톱' 개봉을 앞두고 '테이큰'을 비롯해 '타이탄의 분노', '배틀쉽' 등 그가 출연했던 액션 영화들이 국내에서 2천 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는 것.
56세라는 늦은 나이에 액션 배우로 변신한 리암 니슨은 대한민국에서 유독 큰 사랑을 받으며 가장 사랑받는 '액션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리암 니슨이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로는 감성 액션을 선보였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테이큰'을 통해 화려한 맨몸 액션을 선보였던 그는 무조건 때려부수고 화려한 볼거리에만 치중한 액션이 아닌 감성 액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테이큰' 시리즈에서 딸을 납치한 일당들에게 처절하게 가하는 복수는 설득력 있고 응원해주고 싶은 복수였기에 넓은 공감대를 형성한 것.
또한 딸을 구하기 위해 목숨까지 불사하는 딸바보 아빠 캐릭터는 한국인들에게 어필하며 관객들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게 하는 계기가 됐다.
뿐만 아니라 리암 니슨은 지난 2012년 '테이큰2'로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폭풍 매너와 특유의 친근함으로 단숨에 친한 스타로 떠오른 바 있다.
한편 '논스톱'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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