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피버드' 서비스 중단, "몇 시간이나 하라고 만든 게임 아니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2.12 12: 35

안드로이드와 iOS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더니 돌연 자진 퇴출 선언을 한 게임 '플래피버드'가 그 이유를 밝혀 화제다.
12일(이하 한국시간) 해외 IT 전문지를 비롯한 주요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플래피버드' 개발자 응우웬 하 동은 '플래피버드' 자진 퇴출의 이유를 과도한 '중독성'이라고 밝혔다.
응우웬 하 동은 한 매체를 통해 "플레피버드는 너무 중독적이었다"며 "이것이 게임을 퇴출하기로 한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플래피버드는 단순히 몇 분간 틈이 나는 시간을 때우기 위한 게임으로 개발됐을 뿐 몇 시간 동안 붙잡고 있도록 하려고 만든 것이 아니라고 게임 개발 목적을 분명히 했다.
지난 10일 응우웬은 홈페이지를 통해 아무런 이유도 밝히지 않고 '플래피버드'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실제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 서비스가 중단됐었다.
한편, 플래피버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플래피버드, 개발자 신념 죽인다" "플래피버드, 하고 싶은 사람들은 어쩌냐" "플래피버드, 돈 벌만큼 벌었다는건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
유튜브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