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BC 앵커 톰 브로코, 암 투병중..'다발성 골수종'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2.12 16: 04

미국 NBC의 간판 앵커였던 톰 브로코가 암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톰 브로코가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톰 브로코는 NBC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자신의 암 진단 사실을 밝혔다. 그는 이번 성명에서 "다발성 골수종을 판정받았다"면서 "하지만 의사는 낙관적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가 아는 사람들 중 가장 운이 좋은 사나이다. 가족과 의료진, 친구들의 응원 덕분에 나의 삶과 미래를 낙관적으로 꿈꿀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톰 브로코는 1966년 NBC에 입사한 뒤 리처드 닉슨 행정부 당시 백악관 출입기자로 활동했다. 이후 1976년부터 1982년까지 NBC 간판 프로그램 '투데이'를 진행하다 1983년 존 챈슬러의 후임으로 '나이틀리뉴스'의 앵커직을 이어받았다.
2004년 12월에는 공식 은퇴를 선언했지만 이후에도 NBC 특파원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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