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과 신성록이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패러디해 모태범 선수가 출전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방송 홍보에 나서 재미를 선사했다.
12일 SBS 공식 유튜브에 게재된 예고 영상에는 '별에서 온 그대' 도민준(김수현 분), 이재경(신성록 분)에 빙의된 듯한 두 배우의 멘트가 센스있게 삽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김수현은 극중 민준의 명대사를 패러디해 “봐야 할 이유가 있다면 꼭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올림픽채널 SBS”라고 말했고, 신성록 역시 재경의 말을 인용, “감히 SBS를 안 보겠다고? 건강관리 잘해”라며 못 반지를 만지작 거리는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SBS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와 올림픽방송을 동시에 홍보하는 이 TV예고 스팟을 위해 두 배우가 정말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해 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밝혔다.
12일과 13일 방송되는 ‘별에서 온 그대’는 모태범 선수가 출연하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 중계로 인해 30분 먼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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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영상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