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허슬' 브래들리 쿠퍼-에이미 아담스, 섹시 커플 댄스 '후끈'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2.12 17: 44

영화 '아메리칸 허슬'(데이빗 O. 러셀 감독) 속 커플 배우 브래들리 쿠퍼와 에이미 아담스의 커플 댄스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아메리칸 허슬' 측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 속 장면을 찍은 스틸 사진과 촬영 현장 사진 등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은 70년대 뉴욕의 클럽을 배경으로 섹시 커플댄스를 추는 영화 속 에이미 아담스와 브래들리 쿠퍼의 첫 데이트 장면을 담겨있다. 희대의 범죄소탕 작전을 위해 최고의 사기꾼 에이미 아담스를 끌어들인 열혈 FBI 요원 브래들리 쿠퍼는 처음의 의도와는 다르게 점점 더 그에게 빠져든다. 그리고 늦은 밤 그에게 걸려 온 전화를 받고 첫 만남을 갖는 두 사람은 클럽 데이트를 즐기게 된다.  

도나 서머(Donna summer)의 '아이 필 러브(I feel love)' 음악이 흐르는 스테이지에 선 에이미 아담스와 브래들리 쿠퍼는 양 손으로 '둥글게 둥글게' 동작을 맞추며 경쾌한 춤을 추는가 하면, 서로를 마주보며 섹시한 커플 댄스를 추며 키스를 나누는 아찔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선을 끈다. 더욱이 가슴이 깊게 파인 원피스를 입고 과감한 동작으로 섹시미를 폭발시키는 에이미 아담스의 모습이 인상적.
두 배우의 섹시한 커플댄스 장면을 위해 '아메리칸 허슬' 제작진은 당시 유행했던 음악과 춤을 비롯해 의상 스타일과 조명 등 1970년대 클럽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재현해내기 위해 노력했다. 드넓은 스테이지와 오색빛의 조명, 드라이 아이스로 가득 찬 황홀한 분위기는 에이미 아담스와 브래들리 쿠퍼를 단숨에 몰입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특히 실크 셔츠를 입고 단추를 풀어헤친 브래들리 쿠퍼와 가슴이 훤히 비치는 롱 드레스를 입은 에이미 아담스는 감독과 촬영 감독, 안무가와 함께 스탭을 밟고 동선을 맞추며 과감한 동작으로 야릇한 분위기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한편 '아메리칸 허슬'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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