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노출' 스텔라, 약일까 독일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2.12 17: 58

걸그룹의 섹시 전쟁이 점점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스텔라가 '대놓고 노출' 콘셉트로 섹시 경쟁에 정점을 찍었다. 컴백에 앞서 공개된 티저 사진과 영상으로 3일째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휩쓸고 있는가 하면, 19금 판정을 받은 뮤직비디오도 화제의 중심에 섰다.
12일 정오 공개된 스텔라의 신곡 '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는 일단 과감한 노출 등 다소 수위가 높은 장면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스텔라 멤버들은 속옷 차림으로 등장해 골반을 흔드는 춤을 췄고, 상의를 탈의하고 뒤태를 공개하며 야릇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앞서 티저 사진과 영상 공개로 각종 포털사이트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던 스텔라는 뮤직비디오 공개로 또 한 번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9금 수위를 넘나드는 퍼포먼스와 노출 의상, 야릇한 표정 등이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스텔라의 한 관계자는 12일 OSEN에 "섹시 콘셉트의 끝판을 보여주겠다"며 "티저 뿐만 아니라 공식 무대까지, 굉장히 센 섹시 콘셉트를 준비하고 있다. 지상파에서는 아마 그대로 보여주진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대중에 스텔라의 이름을 각인시켰다는 측면에서 스텔라의 섹시 콘셉트는 어느 정도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다. 수많은 아이돌 그룹이 컴백하고 있는 가운데 대중의 시선잡기에는 성공한 것이다.
또 걸그룹 걸스데이와 AOA가 섹시 콘셉트로 컴백해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고, 음원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거둔 만큼 스텔라도 '걸그룹 섹시는 곧 성공'이라는 공식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하지만 지나친 섹시 전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특히 스텔라가 이번 섹시 콘셉트로 강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에 이 모습이 그들을 계속 쫓아다닐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과도한 섹시 콘셉트가 오히려 스텔라를 향한 반감을 형성한다는 반응도 있다.
점점 더 자극적이고, 파격적으로 변하고 있는 걸그룹 전쟁에서 스텔라의 이번 노출 전략이 과연 득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스텔라는 오는 13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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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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