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여자' 권율, 윤소이에 "당신 좋아한다" 고백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2.12 20: 22

 '천상여자' 권율이 윤소이에게 고백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여자' 27회에서는 주점에서 일하다 짓궂은 일을 당하려던 이선유(윤소이 분)을 구하는 서지석(권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유는 주점 주방에서 일하다 안주거리를 나르던 중 술 취한 손님들에게 봉변을 당할 뻔 했다. 술 취한 손님들이 그에게 짓궂은 행동을 했고, 이선유는 곤란해했지만 쉽게 이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 때 서지석이 나타났다. 서지석은 술 취한 남자들을 저지한 뒤 이선유의 손목을 끌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리고 그는 이선유에게 따지기 시작했다. 그는 "지금 뭐하는 거냐"며 "일해도 왜 그런 데서 일하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이선유는 "형제님이 생각하시는 그런 거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선유는 "돈이 필요하면 내가 주겠다. 왜 저런 놈들한테 모욕을 당하냐"고 되물었고, 이선유는 "왜 나에게 돈을 주냐. 그 말이 더 모욕스럽다. 제가 거지도 아니고 왜 남의 돈을 받냐"고 오히려 더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서지석은 "내가 정말 왜 그러는지 모르냐"면서 "이선유씨. 당신을 좋아한다. 좋아해서 쫓아다닌다"고 외쳤다.
이선유는 그런 서지석의 마음을 받아줄 수 없었다. 이선유는 "형제님을 한 번도 남자로 생각해본 적 없다"고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한편, '천상여자'는 성녀가 되고 싶었으나 복수를 위해 악을 선택한 여자와, 망나니 재벌 3세로 살고 싶었으나 그를 향한 사랑으로 인해 그의 악까지도 끌어안는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그려내는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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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여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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