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김수현·전지현, 조금씩 진전하는 달콤 로맨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2.12 21: 50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 전지현의 달콤한 로맨스가 점차 진전되고 있다.
12일 오후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16회에서는 키스 후 기절한 도민준(김수현 분)을 집으로 데리고 온 천송이(전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민준은 키스 후 몸이 아파올 것을 알고 있음에도 송이에게 키스했다. 더 이상 송이를 향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기 때문. 그리고 당연하게도 민준은 송이와 키스 후 기절하고 말았다.

이에 당황한 송이는 민준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가 외계인임을 아는 송이는 민준에게 "혹시 키스 이후는 안 되는 거냐"고 은근히 불평을 늘어놓았고, 민준은 누워서 그를 껴안으며 이에 대한 답을 했다.
그러자 송이는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송이는 과거 민준이 옛 사랑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있다고 이야기한 것을 떠올렸다. 그리고 자신에게 한 키스가 누구를 향한 것인지를 궁금해했다.
눈을 감고 몸을 추스리던 민준은 이를 듣고만 있었다. 그리고 송이가 "그 키스 누구한테 한 거냐"고 묻자 "천송이한테 한 거였다"고 나지막히 답했다. 이에 송이는 기쁘기도, 깜짝 놀라기도 해 "뭐라고 그랬냐"며 몇번이나 되물었다. 그동안 송이에게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던 민준이 드디어 솔직한 감정을 밝힌 것.
그동안 민준과 송이의 사랑은 더딘 진전을 보였다. 외계인 민준이 곧 떠나야 한다는 설정과 송이를 둘러싼 이휘경(신성록 분)의 음모 등이 이들의 로맨스를 방해해왔다.
그러나 결국 만날 이는 만나는 것. 두 사람의 로맨스가 더딘 발걸음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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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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