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이규혁 마지막 레이스에 울컥.."박수받아 마땅"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2.12 23: 36

방송인 김성주가 이규현 선수의 마지막 동계올림픽 레이스를 중계하며 울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성주는 12일 MBC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결승전을 중계했다. 그는 이규혁 선수가 결승선에 골인하자 "올림픽에 6번 나갔다는 자체만으로도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손세원 해설위원 역시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주와 손 해설위원은 경기장을 돌며 인사를 하는 이규혁 선수의 모습에 감정이 북받치는 듯 잠시 침묵하기도 했다.

이날 이규혁은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1000m 결승전을 통해 자신의 마지막 동계올림픽 경기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은 1분 8초92보다 늦은 1분 10초 049를 기록했다.
한편 1996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 첫 발을 내딛었던 이규혁은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2002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거쳐 2014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총 여섯 차례 동계 올림픽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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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2014 소치동계올림픽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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