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오상진이 은퇴한 아버지를 걱정하며 자상한 아들의 면모를 보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맘마미아’에는 엄마와 함께 하는 24시간 2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상진은 아버지의 색소폰 연주에 “행사를 알아봐드릴까요?”라며 ‘제레미 오’라는 가명까지 지어줬다. 이에 오상진의 아버지는 “그럴 수준은 아니다”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오상진이 이렇게 장난스러운 발언을 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제작진에게 “요즘은 100세 시대인데. 은퇴할 아버지가 앞으로도 오래 사실텐데 오랜 기간 허전함이 많으실 것 같다”라며 은퇴한 아버지가 허전해하지 않을지 신경쓰는 섬세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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