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들이 극장가에서 '겨울왕국'-'수상한 그녀' 쌍끌이 체제를 무너뜨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예매율만 보자면, '로보캅'이 그래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13일 오전 실시간 예매율(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살펴보면 '겨울왕국'이 28.6%의 예매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3D와 가족관객 등의 요인으로 예매율이 높은 '겨울왕국'이 800만명을 넘은 장기 흥행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2위에는 이날 개봉하는 '로보캅'이 새롭게 자리잡았다. 17.6%를 기록했다. 2014년 새롭게 돌아온 로보캅인 만큼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600만명을 돌파한 '수상한 그녀'는 15.6%로 3위에 올랐다. '겨울왕국'과 더불어 극장가를 이끌고 있는 이 영화 역시 장기 흥행에 청신호를 킨 것으로 여겨진다.
신작 '관능의 법칙', '신이 보낸 사람'은 각각 7.9%, 6.4%로 4, 5위에 머물렀다. 이 외에도 이날 개봉하는 '명탐정 코난:탐정들의 진혼가'와 '슈퍼노바 지구 타룰기'는 2.9%, 1.7%로 미진한 성적을 보였다.
nyc@osen.co.kr
'겨울왕국', '수상한 그녀'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