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10골 기록에 성공한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이번 주 열리는 샬케 04와 리벤지 매치에서도 해결사 본능을 발휘할 수 있을까.
한국HD방송은 오는 일요일 새벽(2월 16일 2시 30분, 한국시간) 레버쿠젠의 홈경기장 바이 아레나에서 열리는 손흥민∙류승우의 레버쿠젠과 샬케의 21라운드 경기를 채널 ‘더 엠(The M)’과 ‘채널 엔(Ch.N)’을 통해 생중계한다.
손흥민은 지난 20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와 경기에서 강력한 중거리포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5경기 연속 무득점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골 레이스를 가동, 2년 연속 두 자리 수 득점(리그 8호, 컵대회 2골)에 성공했다. 또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베스트 골 5’와 골닷컴 독일판 선정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고,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메인도 화려하게 장식하는 등 극찬이 끊이지 않고 있어 다음 샬케와 리벤지 매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맞대결 상대인 샬케는 분데스리가 전통 강호로 이번 시즌 레버쿠젠에 뼈아픈 첫 패배를 안긴 팀이다. 최근 6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우승후보로 거론될 만큼 저력도 있다. 현재는 레버쿠젠에 승점 6점 차로 뒤진 리그 4위에 랭크돼 있는 상태.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양 팀 모두에게 이번 매치는 향후 리그 순위를 판가름할 중요한 고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손흥민과 함께 레버쿠젠의 3S 공격라인을 구성했던 시드니 샘이 이번 시즌 이후 샬케로 이적할 예정인 가운데, 시드니 샘이 미래의 소속팀에 맞서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지도 관심을 모은다.
송영주 채널 ‘더 엠(The M)’ 해설위원은 “레버쿠젠은 올 시즌 홈에서 8승 1무 1패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두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라인이 살아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샬케를 상대로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특히, 손흥민은 골을 몰아넣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21라운드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경기가 각각 다른 시간에 열려 코리안리거의 모든 경기를 채널 ‘더 엠(The M)’을 통해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구자철과 박주호의 마인츠와 하노버의 경기는 2월 15일 새벽 4시 30분에, 지동원과 홍정호의 아우크스부르크와 뉘른베르크의 경기는 2월 16일 밤 11시 30분에 생중계된다. 또 도르트문트와 프랑크푸르트의 대결도 2월 15일 밤 11시 30분 채널 ‘더 엠(The M)’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채널 ‘더 엠(The M)’은 스카이라이프(50번), 올레TV(41번), SK Btv(38번), LG U+(35번), 올레TV모바일과 디지털 케이블에서, ‘채널 엔(Ch.N)’은 스카이라이프(40번), 올레TV(29번), SK Btv(74번), LG U+(36번)와 디지털 케이블 및 아날로그 케이블에서, ‘채널원(Ch.ONE)’은 스카이라이프(29번), 올레TV(1번) 등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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