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美 언론, "박승희, 한국 쇼트트랙 女 500m 첫 금 도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2.13 09: 20

미국 지역지가 박승희(22, 성남시청)의 여자 500m 금메달 도전을 조명했다.
미국 휴스턴 지역지 '휴스턴 크로니클'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쇼트트랙 경기에 대한 기사에서 박승희의 여자 500m 챔피언 도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휴스턴 크로니클은 "박승희가 한국 쇼트트랙 역사상 이제껏 단 한 번도 없었던 여자 500m 금메달에 도전한다"며 "만약 (우승에)성공한다면 그는 여덟 번의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처음으로 한국에 이 종목 우승을 안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승희의 팀 동료인 김아랑(19, 전주제일고)과 심석희(17, 세화여고)도 경쟁에 참가한다. 이 종목 2연패를 한 '디펜딩 챔피언' 왕멍(중국)은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이며 한국이 마리아 생젤라(캐나다)와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한편 휴스턴 크로니클은 "지난 10일에 치러진 여자 500m는 실수 투성이였다. 러시아의 타티아나 보로둘리나가 부정출발 2회로 실격처리돼 홈팬들을 침묵하게 만들었고, 미국의 제시카 스미스도 두 번째 바퀴에서 실수를 범해 첫 개인종목을 허무하게 마무리했다"며 실수를 줄이는 것이 여자 500m의 관건이 되리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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