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의 선봉장 진형욱 PD가 "내가 연출한 작품 중 최고의 팀워크를 보인 드라마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진 PD는 지난 11일 여의도 모처에서 열린 KBS 2TV '왕가네 식구들' 종방연 자리에서 기자와 만나 "많은 드라마를 연출했지만, '왕가네 식구들'은 배우와 스태프의 팀워크가 역대 최고였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그는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단 한 명도 지각한 사람이 없었다"며 "그저 서로를 믿고 따랐다. 내가 굳이 주문하지 않아도 알아서 완벽한 연기를 해줬고, 스태프들 역시 제 역할을 다 해냈다"고 말했다.

진 PD는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 중인 것에 대해서도 "이런 팀워크가 아니었다면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따뜻한 현장과 불평 없이 묵묵히 잘 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해 8월 첫 방송해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끈 '왕가네 식구들'은 오는 16일 마지막회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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