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여름 이적시장서 루이스 영입 눈독...이적료 388억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2.13 09: 51

바르셀로나가 다시 한 번 다비드 루이스(27, 첼시)를 영입할 준비에 들어갔다.
중앙 수비수 보강이 필요한 바르셀로나가 루이스를 영입하기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에 들어갔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첼시의 루이스가 바르셀로나의 여름 이적시장 타깃이 됐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의 루이스를 향한 구애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바르셀로나는 루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미러'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중앙 수비수 목록의 최상단에 루이스의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바르셀로나 감독을 비롯해 안도니 수비사레타 단장도 루이스의 영입에 서로 동의한 상태다. 2200만 파운드(약 388억 원)로 알려져 있는 루이스의 이적료도 바르셀로나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걸림돌이 있다. 바로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다. 무리뉴 감독은 루이스를 팔 의향이 전혀 없다. 중앙 수비수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출전하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있는 루이스의 존재가 긴급 상황에서는 필요한 카드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무리뉴 감독은 루이스의 가치가 2200만 파운드가 넘는다고 생각하고 있어 바르셀로나의 제안에 매력을 느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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