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ICT 10대 기술 개발 총 1조 1764억원 투입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2.13 12: 00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통신방송 기술(ICT)을 통해 창조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고 본격적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총 1조 1764억원을 투자하는 '2014년 정보통신·방송 기술진흥 시행계획'을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금번 계획은 2014년도 ICT분야 기술개발, 표준화, 인력양성, 기반조성 등 기술진흥 관련 사업의 추진 방향 및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ICT 분야 전략적 기술개발 추진(7,499억원), ▲선도적 표준화 추진(278억원), ▲창의적 융합인재 및 SW 인력양성(1,004억원), ▲ICT 연구 인프라 확충(2,983억원) 등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 기술개발 부문 : 총 7499억 원
ICT R&D 정책을 실현하고, 민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미래선도형 핵심원천기술개발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한다.
미래부는 지난 해 발표된 'ICT R&D 중장기 전략(10월)', 'SW 혁신전략(10월)' 등의 정책을 반영하여 2014년도 일반 R&D사업에서 총 90개 과제(1,109억원)를 신규로 발굴했다. 이를 통해, 5세대 이동통신(5G), 지능형 SW, 콘텐츠 2.0 등 10대 핵심기술을 집중 개발하고 15대 미래서비스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부는 기술개발 전반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강화한다. 대부분의 기술개발 과제들에 대해 연구기간의 1/6을 “사업화 지원기간으로 의무 편성”토록 하여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촉진하는 한편, 다수 수행기관이 동일한 과제를 경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경쟁형 R&D”를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유공모 형태로 추진되는 상용화 R&D사업에 신규 예산 253억원을 지원한다.
◆ 선도적 표준화 부문: 총 278억 원
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한 시장주도형 표준 및 공공형 표준의 개발을 추진한다.
사물인터넷(IoT/M2M), UHDTV, 무선전력전송, 차세대무선랜(HEW) 등 국제표준 선도가 가능한 분야를 지원하고, '기술개발-특허-표준'연계 추진을 강화하는 한편, ICT DIY(Do It Yourself), 재난통신, 교육용 콘텐츠 등 국민 공감형·수요자 맞춤형 표준화를 추진한다.
이밖에도 3GPP, IEEE 등 사실표준화 기구를 중심으로 국제 표준전문가 활동을 지원하고, 표준화 사이버 지원 시스템 구축 및 멘토-멘티 컨설팅 제도 도입 등 중소기업의 표준화 활동을 적극 유도한다.
 
◆ 인력양성 부문 : 총 1,004억 원
ICT 인력 수급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ICT 융합의 핵심인 SW 인력을 중점 육성한다.
미래 신기술 연구 및 글로벌 시장선점을 위해 대학IT연구센터(ITRC)를 ICT R&D 혁신거점으로 육성하고, ICT 실무능력 검증 지표인 IT역량지수(TOPCIT)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하여 스펙보다는 기술역량 중심의 채용 문화를 조성한다.
SW분야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SW마에스트로 과정 수혜대상자를 확대하고, SW인력의 자질 제고 및 인력공급 확대를 위해 SW특성화대학 및 SW전문인력양성기관을 각각 2개씩 추가지정 한다.
◆ 기반조성 부문 : 총 2,983억 원
국산장비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시험검증 테스트베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ICT 산업 육성 및 SW 뱅크 등 SW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국산 네트워크 장비, 차세대 방송장비 등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해외 규격인증 및 공통 시험·인증 환경을 마련한다. 그리고 미래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글로벌 협력 및 해외 우수 연구진과의 공동연구 환경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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