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이민기 "살인마 연기 위해 17kg 감량"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2.13 12: 04

배우 이민기가 살인마 역을 연기하기 위해 체중 감량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민기는 13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몬스터' 제작보고회에서 "당시 16~17kg을 감량했다. 체지방 지수는 4%까지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민기는 "살인마 태수와 제가 어떤 접접이 있을지 생각해봤다"며 "감독님과 회의를 했고, 제 자신을 학대하는 쪽으로 감정을 가지고 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식단조절을 하고 운동을 하면서 예민해져가는 감정을 느꼈다. 그런 생활을 해나가며 태수와 가까워져 있지 않을까 했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이민기는 극 중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살인마 태수 역을 맡았다.
한편 '몬스타'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태수와 그에게 동생을 잃은 미친 여자 복순의 추격을 그린 작품. 영화 '오싹한 연애'의 황인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이민기, 김고은이 출연한다. 오는 3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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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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