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김연아 소치 입성, 동계올림픽의 꽃 '피겨'의 여왕 등장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2.13 12: 39

'피겨여왕' 김연아가 드디어 소치에 입성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가 '러시아 신성'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에 대한 김연아(24)의 발언을 소개했다.
소치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는 러시아의 '떠오르는 별'이 두렵지 않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연아가 리프니츠카야와 대결에 신경쓰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피겨스케이팅은 개최국 러시아의 독무대다. 단체전에서 예브게니 플루쉔코를 비롯, 자국 유수의 스케이터들을 앞세워 신설 이후 첫 금메달을 따낸 러시아는 이날 새벽 끝난 페어스케이팅에서도 막심 트란코프-타티아나 볼로소자 조가 총점 236.86점의 높은 점수로 1위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하고 있는 러시아의 마지막 노림수는 여자 싱글로, '신성'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를 앞세워 '여왕' 김연아에게 도전한다. 소치동계올림픽 홈페이지는 리프니츠카야에 대해 "78년 만에 가장 어린 금메달리스트"라고 소개하며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를 저지할 가장 유력한 선수로 꼽았다.
그러나 김연아는 "다른 선수들이 잘하는지 못하는지 신경쓰는 것이 내게 도움이 될 리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준비한 만큼 발휘하는 것"이라며 "리프니츠카야와 달리, 나는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다. 의미하는 것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김연아 소치 입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소치 입성, 진짜가 떴다" "김연아 소치 입성, 금메달 기원합니다" "김연아 소치 입성, 부상없이 최선을 다해주길" "김연아 소치 입성, 다들 긴장탔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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