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 드라마 촬영 현장에 밥차를 선물한 팬들의 사랑에 감동을 표했다.
13일 엄태웅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엄태웅의 팬클럽 '엄태웅人'은 최근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사수')의 야외 세트 현장에 밥차를 선물해 엄태웅을 감동시켰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 오경수가 쏩니다! 서비스는끝났어요. 이 밥차가 진짭니다'라는 센스 만점의 현수막과 함께 배달된 밥차는 70인분의 뷔페밥차와 커피차가 포함돼 있었다. 팬들은 영하의 날씨에 '우사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먹을 수 있는 보양식, 설렁탕을 더불어 뷔페 음식,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각종차를 준비하는 정성을 보였다.

'우사수' 현장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정성껏 준비해준 밥차 너무 감사하고,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감동 받았다"면서 "지금껏 맛 본 밥차 중에 가장 맛있었다. 엄태웅에 대한 애정이 들어가서 더욱 특별했던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엄태웅 역시 촬영을 마친 후 한참을 준비한 팬들을 한 명 한 명 따뜻하게 챙겨가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직접 커피차 사진을 촬영하면서 "10년 째 작품을 할때마다 빠지지 않고 챙겨주는 팬들 덕분에 끊임없이 에너지를 느끼며 작품에 임할 수 있었다. 변함없이 옆에서 응원해주고 지켜주는 의리 있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오늘은 특히 목이 메일 정도로 감동받았다"고 인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우사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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