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이 김수현과 '남남케미'를 폭발시켰다.
안재현은 지난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서 김수현에게 홀딱 빠진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안재현이 분한 윤재는 누나 송이(전지현 분)가 민준(김수현 분)의 집에서 나오는 장면을 목격하고 외박을 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격분했다. 이어 윤재는 민준에게 고자세를 취하며 송이를 좋아하는지 재차 물으며 반항기로 민준을 압도하려는 모습을 보였으나 얼마 못 가 초코우유와 망원경을 가진 민준에게 반해 웃음을 자아냈다.

생애 첫 드라마로 '별그대'를 만나 연기에 도전한 안재현은 극 중 누나의 애정문제로 옆집을 제 집처럼 드나드는 반항기 가득한 고등학생과 초코우유와 망원경을 보고 천진난만한 아이 같은 표정을 지어 보이는 '귀요미' 캐릭터 사이를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실제로 김수현과 안재현은 같은 또래의 친구 사이지만 촬영 현장에서는 김수현이 400년 이상을 살아온 도민준 캐릭터에 완벽 몰입, 할아버지가 손주를 보는 듯한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지켜봤다는 후문.
특히 촬영 현장에서 두 사람은 대사를 다정하게 맞춰보며 처남케미를 폭발시켰고 이 모습이 '별그대' 방송 장면에 고스란히 드러나 작품 속 또 하나의 남남커플이 앞으로 어떤 에피소드를 펼쳐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별그대'는 1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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