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 측이 이승만을 국내 최초 민주주의자라고 주장했다.
'건국대통령 이승만' 측 관계자는 13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 시나리오 심포지움에서 이 같이 말하며 "이러한 내용이 영화에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영화 '변호인' 마지막 장면에서 관객들은 눈물을 흘린다"며 "'국민이 국가다', 그건 대한민국 헌법 제1조에 있다. 주권재민사상을 천명한 국민 기본권을 선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으로서 민주주의를 주창하는 것과 이승만 자유주의 정신 중 누가 더 자유주의자인가"라면서 "최초의 민주주의자는 이승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건국대통령 이승만'은 자유평화통일재단, 불교애국단체총연합회, 기독교 이승만영화추진위원회, 대한민국사랑회가 후원에 나선 작품으로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또한 방송인 서세원이 '건국대통령 이승만'을 통해 4년 만에 영화 메가폰을 잡는다. 그는 앞서 지난 2004년 영화 '도마 안중근'과 2010년 영화 '젓가락'을 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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