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김성주에 “항상 응원하고 있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2.13 15: 26

MBC 해설위원이자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인 허정무가 방송인 김성주를 응원했다.
허정무는 13일 MBC를 통해 “나 역시도 패배를 경험해봤기에 선수들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다”면서 “최선을 다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성주 캐스터를 "우리 김성주"라고 친근하게 부르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열정적인 그의 중계 잘 보고 있다"며 "앞으로 김성주와 함께 하게 될 중계가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허정무와 김성주의 인연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함께 축구 경기를 중계했던 시절로 거슬러 간다. 당시 김성주의 전문인 못지않은 지식과 매끄러운 진행, 허정무의 실전 경험과 날카로운 안목이 조화를 이루며 MBC 스포츠 중계의 상징적 존재로 대두됐다. 그 결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다시 만날 두 사람의 호흡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성주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이상화 선수 출전 경기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모태범, 이규혁 출전 경기에서 목이 터져라 외치며 질주 쾌감을 배가시켜주는 폭발적인 중계 투혼을 펼쳐 ‘국민 캐스터’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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