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통령 이승만' 서세원 "할리우드 배우 섭외하겠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2.13 15: 36

영화감독으로 돌아온 방송인 서세원이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의 캐스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세원은 13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 시나리오 심포지움에서 "주연 배우에 대해서 여러 각도로 생각하고 있다"며 "부인 프란체스카 역할은 할리우드 혹은 독일 배우들 중 최고의 여배우를 섭외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체적 이름을 밝힐 순 없지만 섭외를 진행 중"이라면서 "맥아더 장군 역도 할리우드에서 섭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과거 영화 '도마 안중근' 때에도 안중근 역할을 뽑으며 애를 먹었다"며 "요즘 배우들이 눈치를 보는 성향이 있다. 과연 이승만 대통령 역할을 수락할까. 주변 분위기로는 거부할 배우들도 꽤 있을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서세원은 "국내 연기자들 중 이승만 역할을 열심히 해보겠다는 분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세원은 '건국대통령 이승만'을 통해 4년 만에 영화 메가폰을 잡는다. 그는 앞서 지난 2004년 영화 '도마 안중근'과 2010년 영화 '젓가락'을 연출한 바 있다.
이 영화는 자유평화통일재단, 불교애국단체총연합회, 기독교 이승만영화추진위원회, 대한민국사랑회가 후원에 나선 작품으로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mewolo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