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男 쇼트트랙, 배당률로 본 5000m 계주 예상은 銅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2.13 16: 37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김윤재, 박세영, 신다운, 이한빈, 이호석)이 5000m 계주에서 메달 후보로 분류됐다.
영국의 스포츠 베팅업체 윌리엄 힐이 13일(이하 한국시각) 공개한 2014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배당에서 한국은 3번째로 낮은 배당률을 받았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베팅이 적중했을 때 낮은 금액을 받는 것이기에 한국이 우승 가능성에 있어 3번째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가장 낮은 배당률을 받은 팀은 이번 대회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찰스 해믈린이 속한 캐나다로, 캐나다의 배당은 1.5배다. 예컨대 1만원을 걸어서 맞히면 1만 5000원을 받을 수 있는 배당이다. 이어 미국이 1.88배(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한 수치), 한국이 4.5배로 뒤를 이었다. 안현수(29, 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버티는 러시아는 6.5배로 한국 다음이다. 여기까지는 조금이나마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들이다.

나머지 네 팀은 배당이 모두 10배 이상이다. 국제대회에서 항상 한국과 경쟁을 펼쳤던 중국의 배당이 10배, 네덜란드의 배당이 16배다. 이탈리아와 카자흐스탄의 배당은 각각 100배, 150배로 우승 후보와 가장 거리가 멀다.
한편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경기는 13일 오후 8시 31분부터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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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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