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과 '남자가 사랑할 때'를 만든 배급사 NEW가 당당히 관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14년 1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1월 전체 관객수는 2,357만 명으로 전년 1월 대비 15.7% 상승했다. 매출액은 15.4% 증가한 1,740억 원. 1월 한국영화 관객수는 1,359만 명, 매출액은 990억 원이었다. 여전한 한국영화의 강세다.
이는 '변호인'를 필두로 '용의자', '수상한 그녀', '피끓는 청춘' 등의 한국영화가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10위권 내에 6편이나 한국영화가 자리했기 때문. 한국영화 관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3%, 매출액은 123억(14.2%) 증가했다.

지난 12월 초에 개봉한 '변호인'의 흥행몰이는 2014년 1월에도 이어졌는데, 한국영화 전체 관객 수 1,359만 명의 38.8%를 차지하는 527만 명을 동원했다. 이는 1월 총 관객 수 2,357만 명의 22.4%에 달하는 수치다.
배급사별 관객 점유율을 보면 '변호인'(527만 명)과 '남자가 사랑할 때'(109만 명) 등 6편을 배급한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배급사별 관객 점유율 28.1%를 차지하면서 배급 부문 1위에 올랐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481만 명) 등을 배급한 소니픽쳐스릴리징월트디즈니스튜디오스코리아(주)는 관객 점유율 20.7%를 차지하면서 2위에 랭크됐다.
'수상한 그녀'(270만명)와 '썬더와 마법저택'(44만명) 등 6편의 영화를 배급한 씨제이이엔엠(CJ E&M) 주식회사는 관객 점유율 16.6%를 기록하며 3위, '피끓는 청춘'(131만명), '플랜맨'(63만명) 등 7편을 배급하며 관객 점유율 10.7%를 차지한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월드가 4위를 차지했다.
지난 해 12월 개봉작이며 2014년 1월 '용의자'(195만명)와 '조선미녀삼총사'(23만명) 등4편을 배급한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는 관객 점유율 9.3%를 차지하며 5위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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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겨울왕국'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