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8계단이나 하락해 61위가 됐다. 아시아 국가 중 6위에 머물 정도로 저조한 순위다.
FIFA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 2월 FIFA 랭킹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556점을 기록해 지난달보다 8계단 떨어진 6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1위 이란(38위)보다 173점이나 낮은 점수다.
이란에 이어 아시아 전체 2위는 일본(50위)의 몫이 됐다. 그 뒤를 호주(53위)와 우즈베키스탄(57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58위)이 뒤를 이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같은 조에 속한 벨기에는 지난달과 같은 11위에 기록됐고, 러시아는 22위, 알제리는 26위에 자리 잡았다. 1승 상대로 꼽히는 알제리는 지난달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전체 1위는 변함없이 스페인이 차지한 가운데 독일과 아르헨티나가 뒤를 이었다. 포르투갈은 5위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콜롬비아가 5위, 스위스가 6위, 우루과이가 7위, 이탈리아가 8위, 브라질이 9위, 네덜란드가 10위에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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