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랑(19, 전주제일고)이 쇼트트랙 여자 500m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김아랑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서 3조 3위를 차지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1조에서 먼저 경기에 나선 이는 '다크호스' 박승희였다. 3위로 출발한 박승희는 중반에 대역전에 성공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뒤를 이어 김아랑이 3조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3위로 출발한 김아랑은 마지막 바퀴서 역전을 노렸지만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고 끝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차세대 여왕' 심석희(17, 세화여고)는 잠시 후 마지막 조인 4조에서 준결승 진출을 위한 레이스를 펼친다.
jasonseo34@osen.co.kr
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